미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수준급 선발 투수 영입에 나서 서재응(27)의 입지가 불안하게 됐다.

메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단이 트레이드 등을 통해 오래던질 수 있는 또 다른 퀄리티 스타터(6이닝3실점이하)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메츠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투수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짐 두켓 단장이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을 책임질 투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메츠는 또 "아트 하우 감독 체제 아래 매트 긴터와 서재응이 4,5선발을 맡고 있다"며 "긴터가 서재응보다 잘하고 있지만 두켓 단장은 올 여름 힘든 일정을 고려해 최소 1명 정도의 선발 투수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9승을 챙겼던 서재응은 올 시즌 4승5패에 방어율 4.92에 그치고 있고 긴터 또한 1승2패 방어율 4.53에 머물러 두켓 단장으로서는 확실한 4,5선발로 믿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당초 메츠는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로 2차례 뽑혔던 우완 프레디 가르시아를 점찍었다가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 놓치자 크리스 벤슨(피츠버그), 빅토르 삼브라노(탬파베이), 러스 오르티즈(애틀랜타)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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