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북부경찰청은 오는 5월까지 배달 이륜차 사고 예방대책인 ‘교통안전·소통, Ing’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월 전국 이륜차 사망사고는 2월 대비 48% 상승했다고 집계됐다.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이륜차 사고 발생과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중 약 40%가 배달 종사자로 추정된다.

이에 경찰은 이달부터 매주 2회씩 관내 배달 이륜차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 지역 배달대행업체 현황을 정비해 사업주와 면담, 배달 종사자 교육, 경찰관 서장 협조요청 서한 전달 등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또 암행순찰차, 교통사이드카, 경찰관 기동대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단속과 캠코더 등을 활용한 단속도 확대할 계획이다.

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가시적 안전활동으로 사고 위험 행위를 억제해 사고 발생 요인을 제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배달 주문 고객인 시민들의 따뜻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부경찰청은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사이드카 24대와 암행 2개 팀을 동원해 단속을 벌인다.

북부경찰청은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이륜차 소음기 불법 튜닝과 번호판 가림, 난폭운전 등도 단속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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