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는 ‘우수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문가가 중소기업들의 ESG 수준을 평가하고 해당 시스템 도입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기업의 세계적 추세인 ESG는 Environme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나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 법인사업자다. 도는 경영자의 관심과 의지, 기업 건전성, 준비도, 사업 참여도 등을 고려해 총 50개 기업을 선정, ESG 진단평가 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고 ESG 자기진단 및 개선활동을 돕는다.

선정 기업은 신용평가사별 ESG 평가보고서 샘플을 미리 확인한 뒤 희망하는 평가사를 선택해 일대일로 지원받게 된다.

진단은 서류 검토, 사업장 현장점검, 담당자 인터뷰 등으로 이뤄지며 전문가들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 과제를 도출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 서류를 갖춰 다음 달 8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 특화기업지원과(☎031-8030-299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도는 ESG 진단평가 지원 외에도 ESG 경영 기본교육과정, ESG 교육 콘텐츠 보급 등의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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