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중간계투로 등판한 2경기 연속 실점하며 코칭스태프에 강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김선우는 4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이람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0-1로 뒤진 6회초부터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았지만 2안타로 1실점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강등된 후 첫 경기였던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⅔이닝을 1실점했던 김선우는 중간계투로 나선 2경기 연속 실점했으나 시즌 방어율은 종전 4.96에서 4.95로 조금 좋아졌다.
 
T.J 터커에 이어 팀의 3번째 투수로 6회초 마운드에서 오른 김선우는 첫 타자에릭 힌스케에게 좌익수쪽 깊숙한 2루타를 맞은 뒤 2사 3루에서 크리스 고메즈의 우전안타로 1점을 내줘 0-2 리드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6회를 마친 김선우는 7회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뒤 마운드를 조 호간에게 넘겼고 몬트리올은 결국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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