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병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저소득 가정 아동을 정기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취약계층 미혼모와 아동을 위한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서울여성병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 미혼모와 아동은 물론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세계 아동을 지원하고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를 통해 연간 3천6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이날 인천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정기후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잇따라 맺었다.

병원은 미혼모를 보호하고 출산을 지원하는 시설인 인천자모원에 월 100만 원씩 연간 1천200만 원을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결연 후원을 맺고 저소득가정 아동 10명에게 매년 100만 원씩 총 1천2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서울여성병원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고자 2014년부터 재단에 4천700여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번 정기후원으로 더 많은 아동을 지원하게 됐다.

이 밖에 형편이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유니세프에도 매월 100만 원씩 연간 1천200만 원을 후원, 코로나19 백신 사각지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다.

오익환 서울여성병원 대표원장은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는 미혼모와 아동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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