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창(국힘·사진) 의정부갑 전 당협위원장이 의정부시장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강 예비후보는 27일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바탕으로 의정부시를 제4차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복지·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행정혁신을 통해 소시민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책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히 교육과 문화분야에 대한 집중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의 미래적 정체성을 구축하고, 국제적 위상을 비약적으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행할 중점사업으로 청년들과 재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직업교육 기회 제공,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기관 설립, 문화예술분야 창작자들을 위한 경제활동 공간 확대를 꼽았다.

그는 이와 더불어 전임 시장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전문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 결과를 시민들의 찬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개선책을 강구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미군반환공여지 개발계획을 비롯해 복지, 경제, 교통, 환경, 문화, 교육 등 시민들이 공감할 만한 구체적 공약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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