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가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로 인해 불법 온라인 도박에 쉽게 빠지는 청소년들에게 도박폐해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문제가 있는 청소년들에게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도박문제 심각도를 측정하는 선별검사에 응하고 1336 또는 일삼삼육으로 사행시를 작성하면 된다. 선별검사 결과가 2점 이상 나오고 도박문제 조기개입 문자서비스에 동의하면 도박문제 예방·치유 관련 정보를 8주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센터는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행호 서울센터장은 "도박문제로 센터를 찾는 10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박문제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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