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 환승센터가 2022년 국토교통부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획득했다.

BF 인증은 교통약자(장애인·노인·임산부·어린이 등)가 교통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이용·이동하도록 개선하면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2020년 12월 여객터미널 BF 인증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보조를 받아 2억4천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2월 본격 사업을 시행했으며, 화장실 보수와 시각장애인 점형블록 및 점자안내판 보수 등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에 친화적인 환승시설을 구축한 결과 BF 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오산역 환승센터를 세계적 트렌드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발맞춰 사람 중심의 환승시설로 만들고자 추진해 온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오산역 환승센터를 장애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시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하는 사통팔달 시민 중심 터미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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