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6일 건강한 소통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및 부서 간 업무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해 회의 등 소통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기존 보고식 회의방식을 탈피하고 부서 간 소식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한 사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개방형 회의를 도입했다.

이에 재단은 지난 5일 재단 상황실에서 진행하는 부서장급 이상 업무회의를 전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며 회의를 개방했다.

또 직장 내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갈등을 해소하고 기성세대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감상하며 의견도 나눴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다양한 세대가 구성된 조직에서는 조직력 강화 및 업무 추진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부서 간, 상하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이 더욱더 필요하다"며, "이번 간부회의를 전 직원에게 송출하는 것도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공감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으로써, 앞으로도 건강한 소통으로 일하고 싶은 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달부터 월 1회 재단이 운영하는 외부 문화시설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함께 시설을 돌아보고 협업방식을 고민해보는 라운딩 방식의 ‘부서 주관 차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직원 간 자유로운 의견·정보공유가 가능한 온라인 게시판과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내·외부 교류 프로그램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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