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보석으로 풀려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주말에도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조 시장은 시정 공백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듯 주말인 16일에도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금곡동 이석영광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브리핑을 듣고 도시국장, 도시재생과장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직접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홍유릉 앞 금곡동 434의 5 일원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이석영광장은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을 포함해 바닥분수 110m,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갖춘 역사공원으로 총 2단계에 걸쳐 추진 중이다.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의 개관을 포함한 1단계 사업은 지난해 3월 26일 완료됐으며, 시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현장 라운딩을 마치고 광장에 위치한 REMEMBER 1910을 방문해 지난 3월 개관 1주년을 맞은 REMEMBER 1910의 내부를 살펴보기도 했다.

조 시장은 "이석영광장 도로변에 조명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야간에도 광장을 밝게 비추도록 경관조명 설치를 검토하고, 5월 초까지 광장을 오픈하게끔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