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이 지난 23일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에서 개최한 ‘지구의 날’ 행사가 시민 4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강석찬 (재)화성시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송옥주(민·화성갑)·이원욱(민·화성을)국회의원, 문희주 부천대학교 이사장, 이창호 국제생태문명위원장, 조영관 세계기록인증원 총재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 씨의 특별공연 ‘빙하의 눈물’이었다. 조 씨는 이날 총 3시간 40분으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밖에도 가수 태연아를 비롯해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화성기후환경네트워크가 준비한 지구 퀴즈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또 ‘우리, 친구하자’ 동화책 전시도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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