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고 김진우와 홍준호가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진우는 27일 강원도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고등부 경장급(70㎏ 이하) 결승전에서 이준기(춘천기계공고)를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날 김진우는 첫째판서 이준기에게 뒤집기를 당했으나 둘째판과 셋째판서 연속으로 밀어치기를 성공해 승리의 포효를 했다. 

앞서 김진우는 준결승서 문부성(송곡고)을 3-1로 꺾었다. 

홍준호도 용사급(90㎏ 이하) 결승전에서 김민규(반여고)를 잡채기와 밭다리되치기로 물리치며 1위를 차지했다. 홍준호는 준결승서 한진택(공주생명과학고)을 2-0으로 잡고 결승에 올랐다. 

이외에 이혁준(부평고)은 장사급(135㎏ 이하)에서 3위에 올랐고, 김한울(수원농생명과학고)은 경장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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