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기도내 소비자물가심리지수가 전월대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SSI)는 전월대비 0.5p 상승한 104.6을 기록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 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 논의가 활발해진에 따라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사태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기준금리 인상 압박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항목별로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지출전망CSI 항목 중 여행비와 교양·오락·문화비는 각각 102와 96으로 전월대비 각각 9p와 4p 상승했지만, 금리가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주거비(106)는 2p 하락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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