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주민자치회가 식료품 나눔을 통한 공유 문화 확산과 음식물 낭비 최소화로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행복나눔 냉장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유 냉장고와 지정 냉장고로 나눠 운영한다.

공유 냉장고는 진건읍 주민 누구나 위생적인 반조리 식품, 통조림 등 음식물을 기부하거나 가져갈 수 있다.

지정 냉장고는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 사회보장협의체, 서부희망케어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 이용 확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서부희망케어센터가 냉장고를 무상으로 대여했고, 지역 농협과 식품업체 등의 후원도 이어졌다.

자치회는 최근 열린 개소식에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사업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의 영속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효성 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을 나누며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연계하도록 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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