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전문적인 책 읽기를 제공을 위해 매월 특별한 테마를 정해 관련 도서를 선정하는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이달의 주제는 차별과 다름으로 다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도서를 선정해 소개한다. 5월 테마 추천도서는 히도 반 헤네흐텐 작가의 ‘내 귀는 짝짝이’와 마르크 레비 작가의 ‘그녀, 클로이’ 등 2권이다.

내 귀는 짝짝이(아동도서·웅진출판)는 귀가 짝짝이라 따돌림당하는 토끼가 친구들과 화해하는 이야기다. 사람은 서로가 다르게 생겼고 다르다고 차별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일깨워준다.

그녀, 클로이(일반도서, 작가정신)는 뉴욕 곳곳의 활기차고 자유로운 정취를 그려내며 모든 편견과 문화, 계급, 인종의 차이를 초월하는 사람의 힘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시 관계자는 "책을 통해 ‘다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돼 편견을 없애고 차별하지 않는 시선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테마가 있는 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도서에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