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민주·사진) 평택시장 후보는 지난 4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평택특례시로 가는 기로에선 평택, 마지막 정치여정을 흔들림 없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시장에 도전했던 이유는 의원 시절 추진했던 평택의 사업들이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변모되는 사실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며 "이후 출마를 결정하고 당선된 뒤 3선 중진의원의 힘을 다해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평택의 묵은 숙제들을 해결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끝으로 더 이상 출마는 하지 않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 하고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 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경쟁상대인 국민의힘 최호 후보에 대해 "후보로 결정된 뒤 전화로 흠집내기 없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3~4년 뒤에는 당초 계획했던 사업들의 큰 골격들이 마무리되는 만큼 이 사업들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며 "살기좋은 평택을 만들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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