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 감금한 채 금품 뺏은 30대 지명수배범

○…지적장애인 여성을 지속적으로 감금한 채 폭행하며 금전적 이익을 갈취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는데, 안산단원경찰서는 9일 감금과 폭행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안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지적장애인 2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금전을 갈취한 혐의.

○…무직인 A씨는 B씨가 일터에서 번 돈을 숙박대금과 생활비 등으로 지급하도록 강요했다고 알려졌는데, 이 기간 B씨를 상대로 폭행과 감금을 일삼은 혐의도 추가.

안산=박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