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가 10일 핸드볼 종목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일반인, 유소년 선수,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6개 종목이 늘어난 12개 종목(검도, 근대5종, 당구, 복싱, 양궁, 스쿼시, 소프트테니스, 소프트볼, 세팍타크로, 철인3종, 핸드볼, 하키)에서 이뤄진다.

이달에는 7개 종목에서 재능기부 행사가 진행된다.

10일 효성중학교에서 진행된 핸드볼을 시작으로 11일 하키(선학하키경기장), 13일과 20일, 26일에는 문학가설훈련장에서 복싱 종목이 진행된다.

15일 열우물경기장에서는 스쿼시가, 16∼27일 제물포여자중학교에서는 소프트테니스, 25일 청라국제키즈스포츠에서는 근대5종이, 28일에는 옥련중학교에서 소프트볼 종목의 재능기부가 이뤄진다.

재능기부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운동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일반인이나 동호인들의 자세 교정과 훈련 방법, 기술 지도 등에 재능 나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이나 문의는 참가종목 협회(연맹) 또는 인천시체육회로 하면 된다.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재능기부 행사로 코로나에 지친 인천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역 학교 운동부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해 서로 협력하는 시간이 되도록 꼼꼼하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청·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는 22개 종목 26개 팀을 운영 중으로, 매년 인천시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진행해 왔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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