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라트비아와 스마트시티와 IT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의 한국사무소 대표 마틴시 바우마니스는 11일 방인해 장제학 인천시 국제관계대사와 면담했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은 라트비아의 무역, 투자, 수출 진흥, 관광홍보 업무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해외 지자체·협회와 협력을 이어온다. 한국사무소는 2020년 서울에서 개소했다.

발트 3국 중 한가운데에 자리한 라트비아는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우수한 과학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유사한 유럽 국가다.

라트비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의 인프라를 갖춘 IT분야 선진국가로 알려졌다. 최근 Mikrotik, LMT와 같이 5G에 선두를 달리는 기업을 기반으로 수도인 리가시의 우수 대학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면담에서 장 대사와 바우마니스 대표는 양국의 선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며 향후 인천시와 라트비아의 실직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바우마니스 대표는 "인천의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운영체계가 깊은 인상을 줬으며 향후 인천과 라트비아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제학 시 국제관계대사는 "앞으로 라트비아와 우수한 기술 자원을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 인천시의 경제발전을 이끌어내고 도시외교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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