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유수지~북측연결수로~북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2단계 실시설계(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23일 경제청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워터프런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6월 3일까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와 관련한 실시설계안 등을 확인한 뒤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내면 된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교량의 경관·공법 선정 등 실시설계 단계의 주요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1-2단계에는 인공해변(골든레이크비치), 북측연결수로, 수변로드 등의 주요 친수공간이 마련된다.

골든레이크비치는 인천아트센터와 인접해 직접 물을 만나서 즐기는 곳으로, 옛 송도 백사장을 재현한 모래와 자갈해변이 조성돼 송도의 상징적 친수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북측연결수로와 수변로드는 주변 주거시설, 업무시설, 공원을 고려해 물에 가까이 접근해 산책과 전망,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계획 중이다.

2019년 4월 착공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은 연결수로, 수문, 보도교, 공원, 친수시설 등 주요 공정을 끝내고 현재 자전거도로 개설 요구 사항 등을 반영해 6월 말 준공을 앞뒀다.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지방재정투자 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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