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에 구축될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 시스템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서 커넥티드 카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 시스템 구축에는 국비와 시비 등 총 148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4년까지 커넥티드 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의 인증 평가에 필요한 시험·장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스템은 2024년 운영할 청라 인천로봇랜드 내 커넥티드 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안에 구축된다. 센터는 총면적 4천110㎡, 3층 규모로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지어진다.

이 사업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무선통신의 성능 검증 시스템 구축 ▶무선통신과 연결된 전장품(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제품)의 인증평가를 위한 실제 자동차·부품 단위 기반 구축 ▶인증 평가와 기술 개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기술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커넥티드 카 기술과 관련한 장비 구축을 통해 설계-검증-인증-실증 개발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이 가능해져 국내 기업의 기술 선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정보를 송수신 및 활용함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미래 자동차다. 관련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사용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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