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운동부 창단을 위해 25일 인천시체육회가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5일 안양대학교에 운동부 창단 지원금으로 1억5천만 원을 쾌척했다.

지원금 전달식에는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과 곽희상 사무처장, 박노준 안양대 총장과 김성호 교학부총장, 박성배 교수 등이 참석했다.

운동부 창단 지원금은 안양대와 인천시체육회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학교체육 발전과 지역체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안양대 인천 강화캠퍼스 내 훈련시설 증·개축에 쓰여진다.

안양대는 올해 인천 강화캠퍼스에 스포츠지도학과를 신설, 4월 역도부를 가창단했고 내년도에는 체육학과를 추가 신설한다. 이에 따라 2개 학과에서 검도부와 골프부, 수영부, 유도부, 태권도부를 포함한 총 6개 종목의 체육특기자를 선발한다.

이규생 회장은 "최근 많은 학교에서 운동부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안양대가 6개 종목의 운동부 창단을 결정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천 강화캠퍼스에 스포츠 전진기지를 마련한 안양대의 운동부 발전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대학 운동부 창단 지원금은 강화캠퍼스가 예체능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정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안양대가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더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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