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빅데이터·인공지능 최고의 연구대학 중 하나인 세종대학교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자 대상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상담(컨설팅) 지원과 실무 중심 빅데이터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 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가연구과제 등 수행을 위한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 및 연구 결과물에 대한 실증 지원과 세종대 연구자 파견 등을 중심으로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창업 생태계 육성 등의 업무를 협업한다.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9월 인천스타트업 파크 내에 문을 연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지원랩을 중심으로 인천의 혁신기업을 육성해 지원해 왔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세종대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 방송기술 개발사업 및 표준화’ 국가 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돼 41억 원 규모로 스마트시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술개발 과제를 2021년까지 공동 연구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교육과 보급, 기술 컨설팅 등의 업무를 2024년까지 공동운영한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혁신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실증 지원하기 위한 ‘IFEZ 이노베이션 실증랩’을 운영 중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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