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는 지난 29일 ‘오산 에어돔 배드민턴구장’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공개했다.

개장식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배드민턴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산 에어돔 배드민턴구장은 2019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금 10억 원을 포함, 총 42억 원을 투입해 세교2택지개발지구 근린공원 부지에 건립됐다. 배드민턴 전용코트 12면을 갖춰 향후 유입될 세교2지구 주민들의 실내운동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된다.

에어돔 구장은 공기압을 이용해 공간을 형성하는 돔 형태의 구조물이다. 내부와 외부의 압력 차로 인해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이 없고, 내부에 기둥 및 대들보 없이 공간 형성이 가능해 각종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곽상욱 시장은 "임기를 마치기 전 오산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남기게 돼 기쁘다. 오산시에는 1천 명이 넘는 배드민턴 동호인이 있는 만큼 배드민턴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며 "오산 에어돔 배드민턴구장을 통해 시민들이 즐겁게 운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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