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경기 오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한신비전 2030+ 선포식’을 가졌다고 6일 알렸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한신대는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담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한신비전 2030+’를 공개했다.

한신비전 2030+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한다’는 교육 이념을 토대로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또 소통하는 지성인, 도전하는 창의인, 실천하는 평화인을 인재상으로 인문, 소통, 지식정보, 창의융합, 글로벌, 리더십을 핵심 역량으로 정했다.

전략목표는 ▶창의융합 PLATFORM 교육과정 혁신 ▶학생자치기반 교육지원체계 강화 ▶지역·산학협력 연구역량 강화 ▶소통지향 대학경쟁력 확보 ▶글로벌 평화-통일교육 허브로의 도약이며, 디지털기반 융복합 교육체계 구축 등 15개의 전략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성영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신대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진리탐구, 자유구현, 사랑실천의 교육을 이념으로 역사의 험로를 따라 82년을 걸어왔다.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준비에 도움을 주는 배움터로 학생들의 꿈이 성장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신의 시야를 개교 100주년에 두고 한신이 명실상부하게 융복합 교육혁신을 통해 평화-통일의 시대를 선도하는 제2의 창학을 준비할 것이다. 한신 100주년이 될 때 개성, 평양 또는 신의주 어디든지 또 하나의 한신대가 웅비하는 비전을 갖고, 고난을 함께하면 더 강해지고, 꿈을 함께 꾸면 하나가 된다는 믿음으로 2030 우리의 청사진을 펼쳐 공동의 노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지어가자"고 덧붙였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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