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했던 치매환자 쉼터인 ‘두뇌건강학교’를 8일부터 대면 운영으로 재개한다.

두뇌건강학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3일(월·수·금용일) 하루 3시간씩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지재활교육은 작업치료·운동치료·미술치료·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직접 운영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두뇌건강학교를 대면 운영으로 전환함으로써 가족에게는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환자에게는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두뇌건강학교 1기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2기는 9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각 12주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미사보건센터(☎031-790-5797)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