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드시고, 건강 충전하세요!"

과천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통장단, 체육회 등 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은 지난 8일 지역 내 취약계층 등 300여 가구에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는 시민 바리스타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중앙동회관 내 ‘도란도란 카페’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커피 값 대신 내는 기부금 200만 원을 모아 이번 행사에 쾌척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위해 행사 이틀 전부터 재료 손질과 조리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정성을 들였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통장단, 체육회에서도 삼계탕 준비를 위해 기부금 100만 원을 내놓았다.

이날 중앙동 사회단체 회원 60여 명은 관내 어르신 가구 200가구와 취약계층 가구 100가구에 준비한 삼계탕을 직접 배달하면서 안부를 살폈다.

이정호 중앙동장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준비해준 사회단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삼계탕 한 그릇이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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