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이자 브레이킹 종목의 첫 국가대표 비보이인 김종호 단원이 지난 13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개최된 제4회 울산 비보이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호 단원은 같은 국가대표인 최승빈, 박인수와 함께 국가대표 비보이팀(REPRESENT KOREA)으로 3대3 부문에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갬블러크루 소속 비보이들로 이뤄진 HUSTLERZ(최찬배, 김응혁, 이규진) 팀을 이기고 우승 상금 300만 원과 상패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의 사상 첫 국가대표인 김종호는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으로, 브레이킹 분야의 세계 정상급 역량을 갖춘 선수이자 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국가대표 비보이다.

김종호 국가대표 비보이는 "올해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의정부시 비보이단 소속이자 국가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수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올림픽 국가대표 배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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