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자가 15일 인수위원회 내에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인프라 TF단’을 꾸렸다.

TF단은 천병희 전 용인교장협의회 회장을 단장으로 이재진 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정책실장(세한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손태종 용인교육지원청 감사담당관, 이승희 용인교육지원청 혁신학생지원과장, 임순길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장(전 용인대평생교육원장), 홍석호 성결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교수, 박동희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가운데 이재진 위원은 임태희 교육감 후보 정책실장을 맡아 31개 시·군의 주요 교육정책을 총괄했다.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과 관련, 용인을 찾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손태종·이승희 위원은 용인교육지원청 소속으로 용인지역 학교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할 당사자다. 교육지원청 인사가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위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TF단은 앞으로 용인지역 13개의 학교 설립, AI·반도체고등학교 설립 등의 공약을 검토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인수위 활동을 통해 교육인프라 확충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이 당선자는 이날 첫 회의에서 "용인특례시가 명품도시로 변화하려면 교육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인프라 확충 TF단 위원은 최고의 교육 전문가 드림팀"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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