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관광협의회는 지난 15일 인천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 ㈔강화체험관광교육협의회, ㈔강화섬나들길,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왕산해변과 강화군 고려도성 왕의길 일대에서 관광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왕산해변 일대의 환경정화는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와 인천관광공사가, 강화군 고려도성 왕의 길 환경정화는 ㈔강화체험관광교육협의회와 ㈔강화섬나들길이 각각 맡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되고 관광중단으로 훼손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침으로써 인천 관광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 관광재개를 맞아 인천관광인들의 염원과 열정을 담아 인천 관광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인천관광인의 다짐’도 발표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도로, 관광지, 해변가 등의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내가 그린(Green)인천여행’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내가 그린(Green)인천여행’ 캠페인은 세계 환경의 날부터 여행성수기 기간(6월 5~8월 31일) 동안 진행하며, SNS 인증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www.it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재오 인천광역시관광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관광중단으로 일부 관광지의 환경이 훼손돼 인천관광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손님맞이 클린활동을 전개했다"며 "쾌적한 인천 관광지를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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