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안산시정을 움직이는 핵심 키워드는 ‘청년’과 ‘일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17일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 공약 이행방안 수립 시  ▶청년 ▶일자리 ▶문화 ▶소상공인지원 ▶행정혁신 등을 더욱 면밀히 살펴볼 것을 요구했다.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는 ‘안산민생혁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13일부터 4일간 부서 업무보고 및 공약 이행방안을 검토했다.

인수위는 현재 총 9개 분야, 100여 개의 공약 이행 방안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말 최종적으로 민선8기 안산시장 당선인의 시정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민근 당선자가 청년과 일자리를 강조하고 나선만큼 관련 공약들의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년 공약인 ‘청년정책위원회 설치’와 ‘청년 벤처기금 조성’이 대표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안산의 일자리를 책임질 안산스마트허브의 대대적인 개편방안 및 소상공인 지원책들도 마련될 전망이다.

또 문화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당선인의 의지와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 방안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근 당선자는 "진짜 안산의 가치를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인수위에서 10년, 20년 후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작업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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