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7일 취약계층 100가구에 배추김치 5kg과 열무김치 5kg, 가구당 10kg씩 총 1천kg을 전달했다.

‘여름愛 김치를 부탁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해 겨울철 지원받은 김장김치가 동이 나는 시기인 5~6월에 김장김치지원이 필요하다는 주민의 바람을 반영해 취약계층 대상자들이 균형 잡힌 영양소 보충과 식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김장김치를 전량 구입했으며, 복지관 사례관리팀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김장을 지원받지 못한 대상 중 고연령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했다.

하남시청 복지정책과에서 400만 원을 지원했고 이날 행사에는 복지정책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함께 참석했으며, 미사강변봉사단에서 동참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에 각각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대근 과장은 "관내 취약계층 대상자분들께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하던 중 겨울 김장김치를 다 드시게 되는 시기인 여름철에 김장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욕구를 복지관에서 파악하여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항상 복지의 최일선에서 고생해주시는 조혜연 관장 이하 사회복지종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물가 상승이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실생활에 더 어려움을 겪고 계실 고령의 취약계층 대상자분들께 하남시 복지정책과의 지원으로 꼭 필요한 김치를 전달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웃과 나눔을 위해 바쁜 생활 속에서 일정을 쪼개서 봉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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