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최근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여객터미널 센터플라자에서 열린 홋카이도 한국 페어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 부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영일 항공마케팅 팀장이 일본인 방문객에게 인천공항 신규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여객터미널 센터플라자에서 열린 홋카이도 한국 페어에 참가했다. 사진은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 부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영일 항공마케팅 팀장이 일본인 방문객에게 인천공항 신규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모습.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한-일 노선 항공여행 수요 회복 촉진을 위한 한국 페어에 참가했다고 20일 알렸다.

주삿포로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로 개최된 한국 페어는 강원도, 대한항공 등 항공·관광 유관 업계에서 ‘여기서 한국으로’를 주제로 한국 관광 홍보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2022년 K-POP 월드 페스티벌 글로벌 오디션 일본지역 예선 삿포로 대회 무대가 함께 열리면서 200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K-컬처존 내 한글공예, 한복 체험 등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시작된 터미널 내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홋카이도 인바운드 여객에게 소개했다.

인천-홋카이도(신치토세) 노선은 2019년 기준 연간 여객 수 90만 명으로 인천-일본 노선 중 여객실적 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3월 이후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공사는 최근 정부의 항공운항 규제 전면 해제 등에 따라 하계 성수기 한-일 노선 항공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홋카이도 한국 페어를 시작으로 환승 여객수요 회복 촉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일본 핵심 노선인 도쿄를 방문해 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현지 여행업계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현지 업계와 협력체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공사는 한-일 무비자 관광 재개에 대비해 항공·여행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객 증대 및 인천공항 네트워크 재건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