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2년 환경미래인재 취업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실제 현장 근무를 통해 자기 적성을 확인하고 관련 실무역량을 키워 환경산업 관련 기업체로 진출하는 발판을 제공하려고 마련된다.

올해는 더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에 경기북부권역 대학생에 한해서만 추진됐던 프로그램을 경기남부를 포함한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진대·신한대 경기북부 2곳, 명지대 자연캠퍼스·안양대·경기과학기술대 경기남부 3곳 총 5개 대학이 참여한다.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환경전공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교육부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 규정에 따라 운영되며 방학 중에는 7월, 학기 중에는 9~12월 2회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의 선호 업무에 따라 환경산업 분야 연수업체를 매칭한 뒤 희망 기간에 맞춰 해당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각 대학에서는 실습 기관과 업무 연락·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학점을 인정함으로써 연수생이 학업과 취업 연계를 병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 규모는 50명 내외로,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학교별 현장실습지원센터로 문의한 뒤 지원하면 된다.

도는 이 밖에도 환경 분야 최신 취업 트렌드, 면접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특강을 오는 9~11월 중 도내 특성화고교, 대학교를 방문해 개최할 예정이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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