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화성시 진안 공공주택’ 개발을 반대하는 진안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가두시위를 예고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1일 비대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부터 트럭 10대, 트랙터 10대를 동원해 화성시부터 국토부까지 115㎞ 거리에서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또 이들은 23일 오전 11시부터 국토부 북문 앞 인도에서 ‘진안 공공주택 지구지정 철회’ 및 토지소유주의 재산권 보호를 목표로 비대위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도 개최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여전히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무책임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는 앞으로 일체의 협상은 없다. 공공주택 지구지정을 온몸으로 막겠다"며 "주민들과 협의가 없는 사업은 절대 진행될 수 없고, 존재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과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 진안 공공주택지구 사업 철회를 목표로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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