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 투수부문 kt 고영표 vs SSG 폰트

수원 kt위즈 에이스 고영표와 인천SSG랜더스 대체 불가 외국인 투수 폰트가 2022 KBO 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을 두고 다툰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선정한다. 

투수 부문에서 겨루는 상대는 고영표와 폰트, 구창모(NC 다이노스)다. 

고영표는 21일 현재까지 월간 WAR 1.30으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그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완봉 1회와 함께 다승 공동 3위(2승), 평균자책점 5위(1.50), 피OPS 2위(0.469), WHIL(이닝 당 출루 허용률) 5위(0.588)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 폰트는 6월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다승 공동 3위, 방어율 2위(1.223), WHIP 1위(0.77)로 팀이 선두를 달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 8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수 부문 WAR 3위인 구창모는 6월 3경기 선발 등판해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위(0.52), 피OPS 1위(0.388), WHIP 4위(0.81)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2년 만에 마운드로 복귀해 위력적인 투구를 펼친다. 

한편, 타자 부문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정후(키움히어로즈)와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기아 타이거즈),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경쟁을 벌인다. 

이정후는 자신의 커리어 중 가장 빠르게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고, 개인 최초 20홈런 이상을 정조준 중이다. 

소크라테스는 기아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불리던 버나다나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고, 정은원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김재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