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최근 열린 정신장애인 자조모임.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취업 지원 및 교육, 상담, 자조모임 등 직업재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는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되는 직업재활 프로그램은 취업자의 네트워크 형성과 자조모임을 활성화하고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유대관계 증진, 사회생활 증진을 돕는다.

센터는 취업 유지 및 만기 회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상반기 직업재활 자조모임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취업활동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나누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31-838-4181)로 하면 된다.

상반기 자조모임에 참여한 회원들은 "처음에는 자조모임 참석이 부담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참여하니 너무 보람되고 뿌듯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참여했고,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직업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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