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옛 청평역 부지에 청평고을 조성을 기념하며 청춘역 1979 메인광장에서 기념음악회를 지난 25일 김성기 가평군수 서태원군수 당선자 최춘식 국회의원 군 도의원 당선자 지역주민 둥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가평군은 지난 2016년 경기도 넥스트창조오디선 공모에서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으로 넥스트상을 수상하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옛 경춘선이 다니던 청평역사부지와 인근 부지는 청평역사 부지, 폐선로 연계도로 호명산 진입로 등 4개 구역 7개 단위사업으로 나눠 메인광장, 테마트레인, 7080테마공간, 특화가로 인도교 설치 등으로 변신했다.

청춘역 1979라는 이름 역시 1970년~80년대 젊음과 청춘의 상징이었던 청평역사가 지어진 1979년을 기념하며 명명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청춘역1979 조성을 기념하며 오는 25일 청춘역 1979 메인광장에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청춘역 1979 조성 기념식 겸 지역가수 공연으로 2부 행사는 인기가수 박군, 별사랑, 윤태화, 바다새가 출연해 인기가요는 물론 행사가 진행되는 날의 역사성을 잊지않고 6.25 관련 추모곡을 불렀다. 

한편 가평군은 "이번 청춘역 1979의 조성을 계기로 1970년~80년대 대학가요제와 M.T 등으로 젊음의 상징이었던 청평이 재현되기를 기대해 본다"며 "또한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6.25를 맞아 호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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