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제6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공개 모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사를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화성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월 29일까지며 시에 주소가 돼 있거나 관내 학교 재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어린이 의회 의원은 만 13세 미만의 초등학교 5학년까지며 청소년 의회 의원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만18세 미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QR코드에 접속해 네이버폼으로 신청하거나 이메일(mandooholic@korea.kr), 팩스(☎031-5189-1569), 시청 아이사랑담당관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로 의회 당 각 50명씩 선발되며 선발된 인원은 9월 16일 공고 또는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의원의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3년 9월까지 1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의원으로 선발되면 아동 관련 정책 및 예산에 대한 토론,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 및 캠페인 참여, 워크숍, 각종 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아동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 보장, 아동의 안전한 놀이 환경을 위한 비상벨 설치 등 총 8개의 정책과 사업을 제안해 이중 ‘등하굣길 환경보호체계 마련’안이 시정에 반영됐으며 2건이 추진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아동친화도시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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