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1만2천21 가구에 한시적으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5월 29일자 기준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 가족이다. 급여자격 및 가구원수에 따라 4인가구 기준 87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지원금은 김포페이로 1회 지급되며 올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김포페이에 가입돼 있는 가구는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모바일로 해당 금액을 자동 충전해 지급한다. 또 가구주가 김포페이에 미가입한 경우는 7월 5일부터 7월 29일까지 본인과 가구주의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시 복지과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으로 더 큰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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