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이 시민만을 바라보고, 제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살려 하이엔드 과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관내 외 기관과 단체, 기업 주요 인사와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임시장 약력 소개와 취임선서, 취임사, 주요 인사 축전 소개, 시민대표 취임 축하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4년 임기 동안 겸손한 자세로 좌고우면하지 않으며,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며 다시 도약하는 과천을 위해 청렴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 과천의 발전을 위해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협치형 주민자치로 시민주권시대 실현 ▶스마트도시 구축 전략 수립과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으로 미래 선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평생돌봄 공동체 구현과 미래형 교육복지 추진 ▶관문 제2 실내체육관 신속 건립 및 문화예술인 활동 적극 지원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 등 주민 현안 신속 해결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공간 시민 환원 ▶재건축 및 GTX-C, 과천위례선 등 교통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장에 늘 답이 있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 불편 사항에 대해 보고 듣고 살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일해달라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신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7시 30분부터 전날 내린 많은 비로 지역 내 피해가 발생되지는 않았는지 살피고자 문원동과 광창마을, 시기막골천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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