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청천2동, 중구 신흥동, 남동구 간석4동에서 시행했고 640여 명이 참여했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리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과 죄사함의 축복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생명이 위급한 이웃들에게 ‘유월절 사랑’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수혈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인천청천 하나님의교회’에서 세 번째 헌혈 릴레이가 개최됐다. 생명 나눔에 참여하려는 300명에 가까운 이들의 발걸음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쉼 없이 이어졌다.

행사를 지원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헌혈버스 2대를 제공해 안전한 헌혈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혈액원 권혜란 원장과 백종운 팀장을 비롯해 강창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윤구영·김숙희·강연숙 구의원, 윤태웅 구의원 당선자, 박영애 전 7대 시의원, 김정심 국민의힘 인천시당 전 여성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402명이 헌혈에 성공해 12만6천8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인천혈액원 이승주 과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의교회에서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은 감사한 마음으로 헌혈 행사에 임한다"고 고마워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이 같은 헌신에 대한민국 3대 정부는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또 미국의 바이든·트럼프·오바마 정부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50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3천300회가 넘는 상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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