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6월 한 달간 수입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 식별시스템을 활용한 집중점검에서 총 4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집중점검은 최근 5년간 국내 항만으로 수입된 위험물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2.65% 지속 증가함에 따라, 신고 누락으로 예상되는 화재·폭발사고 등 중대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인천해수청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으로 위반선박에 대해 불시 현장점검 등 지속적 관리를 실시하고 관세청과 협의를 통해 화물관리번호, 특송업체 등 추가정보를 미신고 위험물컨테이너 식별시스템에 포함시켜 의심 위험물을 보다 신속히 특정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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