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여성을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도주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11일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자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께 양주시내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여성 B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타인 명의의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시간 만인 9일 오전 1시 30분께 자신의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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