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양주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과 화장지·마스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강수현 시장, 윤혜선 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품은 지난달 24일 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어울림 마당에서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과 드림스타트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윤혜선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일부를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기부식에 앞서 여성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시가 양성평등한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저소득층 아동에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늦게나마 윤혜선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여성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시정 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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