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출범 30일 만에 김성제 시장의 7대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고 해단했다. 

인수위는 이날 의왕시의회 회의실에서 해단식을 열고 민선8기 김성제 시장의 재임 기간 중 공약별 실천 가능성과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해 ‘민선8기 의왕시장직 인수위원회 보고서’를 완성했다.

유병권 위원장은 "한 달가량의 인수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민선8기 김성제 시장의 공약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바로잡아 주신 각 분과 위원과 자문위원을 비롯해 업무에 협조해 주신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의 7대 공약을 임기 중 실현 가능한 공약과 특성상 단기에 완성하기 어려운 장기 공약으로 나눠 철도망과 같이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시장 재임 중 시민의 뜻에 맞춰 추진되도록 전략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김 시장의 1호 공약인 ‘왕곡복합타운 개발’ 사업은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도시개발로 성공시켜 시민과 공공에게 개발 수익이 돌아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의 숙원사업인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는 민선7기 시장 시절 부지의 용도가 변경된 점을 감안해 300병상 이상 병상 수, R&D시설 등 사업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후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수원·화성·용인·안양 등 지자체와 협력해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의 조기 완공 필요성을 정부 및 국회에 건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인수위 운영 결과물을 백서에 담아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라며 "인수위에 참여해 공약 실천 방향을 면밀하게 검토해 주신 유병권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