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양주시 경관계획 재수립 및 야간경관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시의 종합적인 경관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품격 있는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목적으로 2017년 12월 수립 이후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시는 경관계획 수립 후 5년마다 재정비하도록 규정된 ‘경관법’ 제15조(경관계획의 정비)에 따라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자원 보전·관리를 위한 체계적 재정비 방안에 대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공청회에서는 ▶양주시 경관계획의 재정비(안) 기본계획 ▶경관권역·축·거점 및 중점경관관리구역 계획 ▶주요 시행계획 ▶가이드라인 ▶신규 야간경관계획(안) 기본 구상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분야별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시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중점경관관리구역의 범위 및 기준에 대한 재설정 사항과 경관사업, 경관협정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경관조례 개정, 경관심의 대상 기준 변경 사항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양주시 경관계획 재수립 및 야간경관계획(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8월 3일까지 시 도시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 협의,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경관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경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양주시의 경관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 경관 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 방안을 도출하고 경관가치를 향상시키는 실천적 계획을 수립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