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예산학교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강수현 시장의 위촉장 수여, 위원회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주시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추천을 받은 20명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위원 30명 등 총 50명을 위촉했다. 

제8기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신희원 위원장, 황영학 부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위촉식에 앞서 제8기 공개모집 선발 위원을 대상으로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예산교육을 실시한 뒤 공개 추첨 방식으로 예산참여시민위원을 최종 선정하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이다.

공개모집을 비롯해 유관기관 추첨을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제8기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향후 2년간 양주시 예산운영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예산절감을 위한 연구활동,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적정성 검토, 사업 우선순위 심의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수현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방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인 만큼 건전한 시 재정 운영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공모로 총 80건, 88억여원  규모의 사업을 접수했으며 공모 선정 사업은 제8기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총회를 거쳐 오는 연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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