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은지난 18일 세종국악당에서 ‘2022 청소년 어울림마당’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그간 여주시가 여성가족부와 공동 주최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올해는 여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주관하면서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실시되지 못했던 학생들의 문화예술공연이 드디어 열리면서 총 11개 팀과 130여 명이 참가, 청소년 동아리 팀들은 밴드·독창·댄스 공연을, 초등학생들은 난타·사물놀이·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쳤다. 객석을 꽉 채운 관객의 열기도 행사 분위기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 

강천초의 한 학생은 "이런 큰 공연이 처음이라 너무 떨렸지만 사람들이 호응을 많이 해 줘 좋았다. 같이 열심히 해 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흥천중 한 학생은 "여러 학교의 공연을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의 잘하는 모습도 보고, 우리가 잘하는 것도 소개하게 돼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공연에 자녀가 참여하게 돼 정말 좋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시에 감사하다"고 했다. 

경기관광고 교사는 "오랜만에 여주교육가족이 모여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감상한 좋은 시간이었다. 경쟁이 아닌 진정한 화합과 어울림의 무대였기에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명신 교육장은 "여주는 도시 전체가 마을 속에 삶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배움터다.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협력할 때 여주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배움터가 된다.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 지도해 준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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