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본부는 19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6년 설립돼 사법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현장 출동, 학대아동 보호, 학대행위자 상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현재 500여 명의 피해아동 및 가정을 돌본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코로나19에 이은 경기 불황으로 학대피해아동이 날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한전 경기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려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전 경기본부는 2017년부터 매년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를 받는 피해아동들을 위해 후원금, 쌀, 생필품을 전달하고 아동들이 모여 생활하는 시설의 노후 전기설비를 보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안소영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한전 경기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은 피해아동들에게 커다란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건행 한전 경기본부장은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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